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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언택트 시대 원격고등교육 발전 방안’ 주제로 국회 토론회 성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언택트 시대 원격고등교육 발전 방안’ 주제로 국회 토론회 성료
  • 이혜인
  • 승인 2020.07.2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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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노 총장, “언택트 교육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는 원격고등교육에 달려 있어”
방송대 48년의 원격교육 노하우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언택트 교육 선도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류수노/이하 방송대)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언택트 시대 원격고등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박찬대 의원, 방송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원격고등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송대 류수노 총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조응천, 박찬대, 신정훈, 김병욱 국회의원, 교육부 관계자, 국·공립·사립대학 임원 및 교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진표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방송대 류수노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언택트 시대 원격고등교육의 미래방향(국제미래학회 안종배 회장) ▲에듀테크 기반 원격고등교육 이슈와 쟁점(방송대 이러닝학과 김용 교수)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격고등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방향(국회 입법조사처 이덕난 입법조사연구관)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됐다.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회장은 “비록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기관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이는 곧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언택트 교육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으며 방송대 이러닝학과 김용 교수는 “수준 높은 언택트 교육을 위해서는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의 협업 및 온라인 교육 확산을 위한 법 제도 정비 등으로 K-에듀테크 산업 육성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이덕난 입법조사연구관은 “방송대를 비롯한 원격대학이 고등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에 원격수업에 관한 조항 신설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령 정비 필요 등 법적·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방송대 장호준 원격교육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문병기 회장, 원격대학협의회 김중렬 회장,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원격고등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대 류수노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고등교육과 원격 고등교육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원격고등교육의 미래가 곧 고등교육의 미래가 되었다”라며 “일반대학과 원격교육대학이 각자의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코로나 19사태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국립대학과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2만여 강좌를 무상 지원하고,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베트남,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 원격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언택트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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