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4:55 (금)
충북대, 코로나19로 인한 학비 부담 함께 나눈다
충북대, 코로나19로 인한 학비 부담 함께 나눈다
  • 김현수
  • 승인 2020.07.1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학기 등록금 10% 상한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북대는 학부 재학생 중 장학금 지급률이 전국 최상위 권으로 거점국립대 중 1위를 유지(‘19. 중앙일보 평가)하고 있으며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총학생회와 지속적인 등록금 반환 관련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업 장려를 위한 특별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 학부생 약 1만3천명 중 7천400명 내외로 정확한 소요액 및 인원 산정을 위해 유관 부서 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충북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교육의 질 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자 강도 높은 긴축 재정을 해왔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은 2학기 등록금 고지서 발행 시 선 감면을 원칙으로 하며, 8월 졸업 예정자에게는 개인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2학기 휴학자에게는 복학 시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충북대는 지난 5월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생활관 미입주생 생활관비를 전액 반환하고,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식당 내 칸막이 설치, 감염예방 포스터 부착, 학내 응급팀 운영 등 다각적으로 학생 복지에 힘써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