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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동해도 도보여행기: 근세일본의 요절복통여행기’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동해도 도보여행기: 근세일본의 요절복통여행기’
  • 하영
  • 승인 2020.07.1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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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강지현 교수, 인문학분야 66종 중 1종
일본의 200년 전 언어유희 소설. 사투리 소설

전남대학교 강지현교수(문화사회과학대학 국제학부)가 출간한 『동해도 도보여행기: 근세일본의 요절복통여행기』1, 2(p.1~457, p.1~489. 세창출판사)가 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인문학분야 66종 중 1종으로 선정됐다. 
 
 『동해도 도보여행기』는 1802년~1822년까지 간행된 장편소설이다. 그 중 3편~5편추가(이세신궁 순례길)를 제1권에, 6편~8편(교토・오사카 구경 길)을 제2권에 담았다. 19세기 초반, 일본 전국을 강타한 200년 전의 언어유희 소설이자 사투리 소설인 이 작품에는, 무사에서부터 마부, 거지, 시골 아낙네, 매춘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이 속사포처럼 내뱉는 비속어 및 은어에 의한 유행가, 유행어, 유행풍물, 그리고 역참 정보, 물가 정보가 넘쳐난다. 

 각 지방사투리에 의한 그들의 말장난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일본 각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체감하게 해 주는 귀중한 향토문학이자 풍속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1・2편을 번역한 『짓펜샤 잇쿠 작품선집』 이후, 후속편을 내기까지 10여년의 고심 결과를 담아낸 연구 성과인 만큼, 에도희작(17~19세기의 일본대중소설) 용어에 대한 좀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우리말 표현을 제시할 수 있었기에, 한국 인문학과의 내적소통을 도모하는 계기로 본 역주서는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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