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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어문화원 주관 ‘부산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지역어 홍보 활동 활발히 펼쳐
동아대 국어문화원 주관 ‘부산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지역어 홍보 활동 활발히 펼쳐
  • 김현수
  • 승인 2020.07.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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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이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우리말과 부산 지역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우리말 가꿈이는 전국 13개 지역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맡아오고 있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지난 4일과 5일, 11일 세 번에 걸쳐 부산 서면 일대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 시민들에게 문법 및 어휘와 관련된 간단한 문제를 제시하고 기념품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올바른 언어생활을 유도했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또 부산 언어 감시단 활동과 부산 지역 간판 언어 조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언어 감시단 활동은 일상생활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언어 사례를 관찰해 해당 업체 및 기관에 개선안을 보내는 활동으로 다음 달에는 거리 홍보도 진행된다.

부산 지역 간판 언어 조사 활동은 부산 3개 지역(금정구, 수영구, 해운대구) 옥외광고물의 맞춤법 오류, 과도한 외래어‧외국어 사용 등 부적절한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하는 활동이다. 이들은 조사 결과를 자료로 구축,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옥외광고물 언어 사용 실태 개선을 유도한다.

앞서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SNS에서 ‘아름다운 우리말 손글씨 이어가기’ 활동을 진행, 참가자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방송·통신 및 공공 언어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우리말 지킴이’와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신문 및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우리말 알림이’, 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조사와 홍보물 제작을 맡은 ‘지역어 아낌이’ 등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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