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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들, “우리 지역 문제, 우리가 풀어요!”
부산 청년들, “우리 지역 문제, 우리가 풀어요!”
  • 하영
  • 승인 2020.07.1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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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부산 남구청, 16일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 발대식 개최

부산 청년들이 지역과 밀접하지만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활동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서용철)과 부산시 남구청(청장 박재범)은 16일 오후 부산시 남구청 회의실에서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남구 일자리 공약의 일환이다. 청년들에게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부경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을가꿈, 해양지킴, 문화만듦, 공학나눔 분야로 참가자를 모집, 부산 지역 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사업 대상 지역은 부산시 남구다.

이들이 수행할 프로젝트는 △부산시 노인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박스 ‘LINK’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힐링센터 △실내 및 옥외 지진방재용품 개발·보급 △남구 지역 내 고령층을 위한 항균 동 마스크 보급 활성화 △장애인 직업재활 교육에 의한 지역사회 문화 개선용 도자기화분 나눔 ‘아우르GO’ △남구 지역 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홈 엑서사이즈 활성화 등 6가지.

각 프로젝트에는 부산시 남구 노인복지과, 청년발전소 고고씽JOB, (사)한국오투오마케팅협회, ㈜제이케이골드, 하나장애인직업재활시설, 부경대 스포츠과학연구소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부경대 LINC+사업단은 사업 참가 청년들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부산시 남구청은 예산 지원과 함께 이 사업을 부산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경대 서용철 LINC+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마을가꾸기 등 지역현안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지역맞춤형 인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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