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유니버시티’ 운동도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상임회장 이철세 배재대 물리학과 교수, 이하 사교련)가 17대 총선에 낙천•낙선 후보를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3일, 사교련은 임원회의를 열고 사립학교법 개악 관련 국회의원 등 낙천•낙선 후보 기준을 확정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사교련이 발표한 낙천•낙선 대상 후보 기준은 △사립학교법 개악에 참여했거나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하는 인물 △사학 비리에 연루된 인물 △교수 부당 해직 등 교권탄압에 가담한 인물 △부패 비리 사학을 비호하고 있는 인물 등이다. 사교련은 국회 교육위원을 비롯한 현직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낙천•낙선 후보 대상자를 선별, 이르면 3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세 사교련 상임회장은 “선별 작업을 통해 선정된 인물들은 낙선운동 차원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교련은 ‘깨끗한 대학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클린 유니버시티(Clean University)’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클린 유니버시티운동본부(가칭)는 족벌경영체제 불식, 국•공립 및 사립재단의 비리•부정 타파 등을 목적으로 학술심포지엄 및 세미나,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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