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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학생들, 지능형 기상장비 라디오존데를 측정해 호우 예보를 탐지하다
공주대 학생들, 지능형 기상장비 라디오존데를 측정해 호우 예보를 탐지하다
  • 이혜인
  • 승인 2020.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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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대기과학과 학생들은 대전기상청이 주관하는 여름철 충청지역 집중호우 특별집중관측 프로그램“차령 2020 관측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

차령 캠페인은 작년(2019)부터 시작된 대전기상청, 공주대학교, 기상과학원(재해기상연구부)의 공동 관측 프로그램으로 충청지역에서 급격히 발달하는 여름철 호우를 미리 탐지해 관측하고 그 특성을 밝히는 프로젝트이다. 차령산맥 등 충청지역에 호우를 유발하는 중요 인자를 찾아 예보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주대 대기과학과 학생들은 공주대 관측지점(공주시 신관동 182)에서 지능형 기상장비인 레윈존데*를 활용하여 장마철 호우가 예보된 지난 6월 25일, 6월 29일, 7월 13일 세 차례에 걸쳐서 대기의 상태를 3시간 간격으로 꼼꼼하게 관측했다.
 *레윈존데: 헬륨기구와 고성능센서, GPS위치 추적 및 원격전송 기능을 이용하여 상공의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 등을 고해상도로 측정하는 장비

특히, 이날 공주대 학생들이 수행한 관측은 대류권과 성층권의 온도, 습도, 바람을 1초 단위로 제공하여 충청지역의 장마철 강수현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주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 김영미 교수)을 통해서 차령 2020 관측캠페인 참여 및 학생들의 특성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주대는 공익성이 큰 기상, 기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기관과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립대학 특성화 및 공적역할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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