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7 11:23 (화)
인제대 의과대학,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맞이 기념심포지엄 및 유품 기증식 개최
인제대 의과대학,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맞이 기념심포지엄 및 유품 기증식 개최
  • 하영
  • 승인 2020.07.07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YouTube)에서도 시청 가능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의과대학(학장 최석진)이 1일(수) 의과대학 SERO 스튜디오에서 ‘제9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과 ‘고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2010)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李泰錫, 1962-2010) 신부를 기념하여 선종 이듬해인 2011년부터 매년 모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이하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선종 10주기, 이태석 신부와 함께한 10년’이라는 주제로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 그리고 오랜 기간 이 두 사람의 멘토가 되어 준 박진홍 신부를 발표자로 초청하여 생전 이태석 신부에 대해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의 지속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예년보다 개최일이 한 달여 연기된 7월 1일, 의과대학 9층에 개설된 ‘SERO 스튜디오’에서 개회와 최석진 의과대학장의 인사말, 그리고 각 발표자를 사전 인터뷰한 녹화 편집 동영상을 방송하는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은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으며, 각각 현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외과 전공의 1년차와 수련의로 근무 중이다. 이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두 제자가 스승인 이태석 신부님께 보내는 편지를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교수가 대독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토마스와 존의 오랜 멘토인 박진홍 신부는 현재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 주임신부로 재직 중이며, 2006년 1월 한 달 동안 남수단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와 함께한 기억을 정리하여 작년 12월 『톤즈를 웃게 한 사람』이라는 도서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박진홍 신부의 발표 역시 코로나19 유행으로 박진홍 신부의 사제관에서 김택중 교수 사회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방송하는 것으로 대치되었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고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식’에서는 오이화 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 전 이사장과 최장승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측정분석센터 수석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던 이태석 신부의 유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오이화 전 이사장이 기증한 유품은 이태석 신부가 2008년 암 투병 시작 후 선종까지 신었던 구두 1켤레와 iPod MP3 플레이어 1점,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자필 서명이 담긴 수단어린이장학회 티셔츠 1벌 등 총 3종이다. 최장승 수석연구원이 기증한 유품은 2006년 10월 이태석 신부가 선교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손수건 1점이다.

오이화 전 이사장이 기증한 유품은 인제대학교 박물관 수장고에 임시 보관 후 영구 전시 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전시할 예정이며, 최장승 수석연구원이 기증한 유품은 현재 의과대학 6층 의학도서관에 상시 전시 중이다.

유품 기증식 역시 코로나19 유행으로 오이화 전 이사장의 자택에서 김택중 교수 사회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와 오이화 전 이사장의 유품 설명을 동영상 방송하는 것으로 대치되었다. 최장승 수석연구원이 기증한 유품 설명 역시 동영상 방송으로 대치되었다.

사전 녹화 편집된 이상의 심포지엄과 유품 기증식 동영상은 지난 7월 2일 유튜브(YouTube)에 ‘토마스와 존이 이태석 신부님께 보내는 글’, ‘박진홍 신부가 기억하는 이태석 신부’, ‘오이화 선생님과 최장승 선생님의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과 이야기’라는 제목하에 각각 세 개의 동영상으로 나뉘어 업로드되었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동영상이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에 접속하여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