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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북아 네트워크 거점대학이 목적"
[인터뷰] "동북아 네트워크 거점대학이 목적"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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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진차이나센터 설립 추진하는 홍기형 대진대 총장

대진대는 올해 우수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중국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국에 대진차이나센터도 짓는다. 대진대의 홍기형 총장으로부터 대진대가 중국에 부단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홍기형 대진대 총장 © 교수신문
△ 대진대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굳이 중국으로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중국은 지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이해하고,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진대는 중국에 관한 한 앞서가는 대학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신입생을 중국으로 데리고 간 것도 세계속의 중국, 중국과 한국 속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차원이었다."

△대진차이나센터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또 센터 설립 추진은 얼마만큼 진행됐는가.
"대진차이나센터는 행정실, 강의실, 동시통역실, 멀티미디어실 등과 함께 4∼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보면 된다. 재학생은 센터에 묵으면서 중국내 협력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고, 중국 현지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가들은 센터의 경영 컨설팅, 컨벤션 업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중국진출을 위한 거점이다. 현재 설립 장소로 하얼빈, 톈진, 칭다오, 항조우, 상하이 등을 고려하고 있고,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

△ 대내외적인 기대효과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신생대학이라는 특징 때문에 대진대에 대한 인지도가 낮지만, 곧 중국은 '대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될 것이다. 우수대학으로서의 브랜드네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국제화를 위한 동북아 네트워크 거점대학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또 브랜드 파워가 증대되면 동북아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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