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는 올해 우수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중국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국에 대진차이나센터도 짓는다. 대진대의 홍기형 총장으로부터 대진대가 중국에 부단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 대진대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굳이 중국으로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홍기형 대진대 총장 © 교수신문
"중국은 지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이해하고,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진대는 중국에 관한 한 앞서가는 대학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신입생을 중국으로 데리고 간 것도 세계속의 중국, 중국과 한국 속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차원이었다."
△대진차이나센터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또 센터 설립 추진은 얼마만큼 진행됐는가.
"대진차이나센터는 행정실, 강의실, 동시통역실, 멀티미디어실 등과 함께 4∼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보면 된다. 재학생은 센터에 묵으면서 중국내 협력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고, 중국 현지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가들은 센터의 경영 컨설팅, 컨벤션 업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중국진출을 위한 거점이다. 현재 설립 장소로 하얼빈, 톈진, 칭다오, 항조우, 상하이 등을 고려하고 있고,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
△ 대내외적인 기대효과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신생대학이라는 특징 때문에 대진대에 대한 인지도가 낮지만, 곧 중국은 '대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될 것이다. 우수대학으로서의 브랜드네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국제화를 위한 동북아 네트워크 거점대학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또 브랜드 파워가 증대되면 동북아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