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제사, 실상은 이것이다
전강수 지음 | 한겨레출판사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의 친일자학사관과 극우적 역사인식을 일제강점기 경제사의 관점에서 비판한 첫 번째 책이다.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여섯 명 중 다섯이 경제사 전공자로 핵심 저자인 이영훈은 그의 스승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와 더불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며 박근혜 정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뉴라이트 인사다.
지금껏 《반일 종족주의》의 정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사 서술의 과장과 왜곡, 거짓말을 정면 비판했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한국경제사를 전공하고 〈식민지 조선의 미곡정책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을 만큼, 식민지 치하 일제의 경제수탈에 관해 전문적 식견을 가졌다.
토지 수탈과 쌀 공출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 사료들을 섭렵하며 일제의 수탈이 치밀하게 자행됐음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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