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2:05 (금)
출협, 국군체육부대 도서 기증으로 장병들 지식 함양 촉진
출협, 국군체육부대 도서 기증으로 장병들 지식 함양 촉진
  • 김현수
  • 승인 2020.07.06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 개최
왼쪽부터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의 지식 함양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 기증을 했다. 

지난 2일 오전 11시 30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은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 주관기관인 출협의 윤철호 회장과 공동 후원기관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 대한축구협회(KFA) 조병득 부회장, KFA 미래전략기획단의 유대우 위원장, 그리고 캠페인 운영위원인 최헌걸 출협 대외협력위원장, 이용수 세종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출협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축구협회(KFA)의 공동 후원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을 개최해 학생 운동선수들이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지식을 함양하고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도서기증 역시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의 독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협은 경북 문경의 국군 체육부대에 총 608권, 약 1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해 부대 도서관 2곳에 비치, 이곳에서 복무하는 약 550여 명의 부대원들의 독서를 지원한다. 기증 도서는 부대원들의 신청 도서와 추천 도서가 모두 포함돼 있다.

공동후원을 맡은 정운찬 KBO 총재는 기증식에서 “야구선수를 40세를 넘어서까지 하기는 어렵다.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책이다. 운동선수에게 책을 권하는 캠페인이 있어서 기쁘다”고 했으며, 조병득 KFA 부회장은 정몽규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해 “운동선수들이 성취할 수 있는 길을 책이 열어줄 것”이라며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도, 삶을 꾸려가기 위해서도 좋은 책은 무척 소중한데 이런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국군체육부대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운동선수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의지를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 캠페인을 준비했다. 사회는 점점 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더 많이 책을 읽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출협은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을 통해 초중학교 운동선수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업을 한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하반기 상황에 맞춰 초중학교 스포츠팀을 선발해 독서지도사와 함께 책을 읽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