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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정지영 박사과정생, ‘2020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 선정
동아대 정지영 박사과정생, ‘2020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 선정
  • 이혜인
  • 승인 2020.06.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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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다이아몬드의 단백질 코로나 현상을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 신규과제 연구 수행생물학적 접근, 나노소재 활용 바이오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기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건강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지영 대학원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0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 대학원생은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지원 받아 ‘나노다이아몬드의 단백질 코로나 현상을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Targeted Therapeutic Application of Nanodiamond by Protein Corona Formation)’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나노 기술은 응용 분야가 다양하고 광범위해지며 나노융합에 의한 신산업 분야가 창출되고 있다. 그 중 나노 바이오 분야는 지금까지 생체분자를 나노 단위로 조작하거나 물리화학적 특성을 이용한 바이오센서·암치료제·약물전달체·진단기기 등 질병진단 및 치료 분야의 기초 재료로 활용하는 위주로 진행돼 왔다.

 정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과제에서 나노 물질의 생물학적 특성에 접근, 단백질 코로나(protein corona) 현상을 바탕으로 나노물질과 생물학적 활성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나노소재 활용 바이오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의약생명공학과(학부)와 생명공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정 대학원생은 “독성학’에 흥미가 생겨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과정 동안 ‘나노독성학’을 세부전공으로 공부했고, 이 분야 권위자인 조완섭 지도교수님 하에 나노물질의 위해성 평가와 관련된 여러 정부출연과제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오 분야에 나노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바이오 의료기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융합기술 연구를 통해 신지식을 창출하는 등 앞으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후세대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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