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08년까지 1백여개의 이공계 대학연구소를 선정, 매년 5∼10억 원씩 5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대학밀집지역이나 종합고용안정센터내에 청소년 취업지원실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23개 기능대학도 항공, 섬유패션 등 일부 직종은 3년제로 연장하고 수시입학제도 도입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안병영 교육부총리 주재로 2004년도 1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공계 대학연구소 활성화 대책, 청년층 직업·진로 지도 활성화 계획, 지역인적자원 개발추진 체제 구축방안, 기능대학 발전방안 등 4개 정책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우수 이공계 대학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대학연구소가 대학연구의 실질적인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석·박사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 기능과 인력양성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1천3백10개 이공계 대학연구소 중에서 기초과학, 원천기술, 공공, 미래분야와 지역특화분야, 10대 성장동력산업분야의 기초연구를 산업체 등과 공동수행시에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개편해 10∼15개 대학연구소에 약 1백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부처 대학연구 지원 사업>
부처 |
사업명 |
사 업 내 용 |
과학기술부 | 우수연구센터 | 연구분야별로 센터 선정, 지원 90년도 시작 |
과학기술부 | 지역협력연구센터 | 서울제외한 15개 시도소재 대학 |
산업자원부 | 지역기술혁신센터 |
기자재 구입비지원, 대학은 시설, 부지, 인력 등 제공, 지자체는 운영비 등 지원 |
산업자원부 | 신기술창업보육 |
8개 테크노파크와 산업기술평가원이 신기술사업자 발굴, 육성, 이업종 교류, 정보공유 등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 유도 |
정보통신부 |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
첨단연구장비 및 기자재 구입비, 연구비, 참여 대학원생 장학금 등 지원 |
정부는 또 직업지도 직장체험 채용지원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청년 뉴딜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해 청년취업 종합프로그램을 구축토록 했다. 이에 따라 설치되는 청소년 취업지원실은 청년층에 특화된 직업상담 및 지도, 능력개발, 취업알선 등을 포함한 '청년 Y.E.S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고생, 대학생, 여성청년층, 학업중단 청소년 등 대상별로 특화된 직업·진로지도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23개 기능대학에 대해서도 수업연한을 학과 특성에 따라 2∼3년으로 조정하고 우선 항공, 섬유패션 등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종부터 3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수시입학제와 쿼터 학기제 등 학기운영의 신축성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능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기능장, 기술사, 명장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원도 교수로 채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격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4년도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 바로 보기
http://news.moe.go.kr/moe/newsfiles/인적자원개발회의(0114).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