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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해결 위해 최첨단 종합병원 역할 수행
지스트,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해결 위해 최첨단 종합병원 역할 수행
  • 이혜인
  • 승인 2020.06.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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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12일,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 등 지스트 미세먼지 연구현장 방문...
고해상도 미세먼지 2차 생성 실시간 추적 장비 등 미세먼지 측정 장비 시연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이 6월 12일(금) 오전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를 방문하여“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전략”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세먼지 연구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20~’24)」 발표 및 전략 이행계획 논의와 미세먼지 원인규명 연구 현황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 미세먼지 R&D 사업단장(2개 사업단), KIST 청정대기센터장, 과기정통부ㆍ연구재단 담당자와 지스트 박기홍 교수, 송철한 교수, 민경은 교수를 포함한 미세먼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후 지스트 미세먼지 연구 실험실을 방문하여 ▲고해상도 미세먼지 2차 생성 실시간 추적 장비(물질의 질량별 비행시간 차이를 이용하여 기체 및 입자상 화학 성분 동시 분석), ▲미세먼지 구성성분 실시간 측정 장비(미세먼지의 화학적 구성성분을 실시간으로 측정), ▲한국형 미세먼지 발생 시스템(다양한 한국형 초미세먼지를 독립적으로 발생시키기 위한 초미세먼지 제조 시스템 자체 개발), ▲미세먼지 모바일랩(다양한 미세먼지 및 오염기체 실시간 측정 장비가 구축된 모바일 트럭을 이용하여 미세먼지 발생원 주위를 이동하면서 입체적으로 관측) 등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원인 규명 연구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상세 관측을 통해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전주기적 추적, 화학적 구성성분 실시간 고해상도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신속한 미세먼지 특성 진단과 미세먼지 구성성분 및 독성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발생원 진단, 건강 및 기후변화 영향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열감지 카메라와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이 비치되었다.  

정병선 차관은 “미세먼지는 코로나19만큼이나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 중 하나”라고 하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과학기술 전략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환경부ㆍ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부처ㆍ기관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트 초미세먼지진단연구센터장인 박기홍 교수는“지스트 초미세먼지 연구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미세먼지 종합적 진단과 원인 규명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면서,“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해결을 위해 최첨단 종합병원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초미세먼지진단연구센터는 농촌 지역 미세먼지 진단 및 원인 규명, 한중 미세먼지 국제공동관측, 미세먼지의 노화, 대기 중 나노입자 생성 연구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미세먼지 종합진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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