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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류수노 총장, 2020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대 온라인 강의 개방 경과와 고등교육 디지털화의 과제’발표 진행
방송대 류수노 총장, 2020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대 온라인 강의 개방 경과와 고등교육 디지털화의 과제’발표 진행
  • 이혜인
  • 승인 2020.06.1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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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학교 총장 38명 함께 모여 2020년도 대학이 당면한 공통적인 현안 논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격교육은 대안이 아닌 필수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류수노 총장이 2020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대 온라인 강의 개방 경과와 고등교육 디지털화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남대학교(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열린 2020년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교: 전남대학교)는 국·공립대학교 회원 대학 간에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이 당면한 공통적인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전국 41개 국공립대학들이 회원교로 참여해, 각 대학 간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부에 관련사항을 건의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유은혜 교육부장관,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등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한 방송대 류수노 총장, 회장교인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 경북대학교 김상동 총장,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등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 38명이 참석했다. 

국립대학 위상강화,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연구실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대학생 현장실습, 온라인 교육 규정 및 인프라 구축 예산 지원, 2학기 학사운영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방송대 류수노 총장은 이날 코로나19가 우리나라 대학 교육에 미친 영향과 방송대 온라인 강의 개방 현황을 보고하고, 방송대 온라인 강의 시스템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온라인 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류수노 총장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기존 교육시스템이 혼란스러워지며, 원격교육이 대안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게 됐다”라며 “방송대는 강의 콘텐츠·제작시스템 및 플랫폼을 공유하고, 국·공립대 온라인 교육 협의체를 구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 원격교육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학생이 감소하고 원격수업 운영과 방역 비용이 급증하는 등 대학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대학의 원격교육을 지원하고, 대학 간 자원을 공유·활용하여 지역기반의 교육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라고 언급하였다. 더불어, 3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온라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2학기 원격교육 관련 규정 개선안을 7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오는 15일(월)부터 7월 14일(화)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개 단과대학 23개 학과에 신입생 4만 609명, 편입생 7만 6,006명(2학년 3만 4,825명, 3학년 4만 1,1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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