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오구환 공예학과 교수의 개인전 ‘人間(인간)의 領域(영역)’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서구 부민동 동아대 석당미술관 1, 2 전시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중견작가인 오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구현된 나무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무에 천작하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종류와 크기가 각양각색인 나무를 자르고 다듬으며 생겨난 형태미에 밝고 아름다운 색채를 입혀 고유한 조화미가 발현된 신작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교수는 동아대 미술학과(1979)와 교육대학원(1984)을 졸업하고 일본 가나자와 국립미술공예대학에서 이수했다. 또 중국 칭화대학 미술학원 연구교수와 하얼빈 사범대학 예술학원 특빙교수 등을 지낸 후 지난 1986년부터 모교에서 후학을 기르며 동아대 예술대학장, 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과 부산,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다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1987), 봉생문화상(2013)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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