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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2단계 K-MOOC 선도대학 선정
울산대, 2단계 K-MOOC 선도대학 선정
  • 이혜인
  • 승인 2020.06.0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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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향후 3년 간 2억 원씩 지원…산학협력․의학 분야 강좌 개발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대학의 특화 분야 강의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2020년 2단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K-MOOC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울산대는 산학협력과 의학 분야에 선정되어 3년 간 이 분야 명품강좌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의 학점인정․교류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 울산대가 개발한 강좌는 의학과 김영식 교수의 <가족과 건강: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프랑스어프랑스학과 김진 교수의 <희망의 인문학>, 기계공학부 이상욱 교수의 <위기의 조선사업, 탈출 전략은?>, 그리고 오연천 총장이 직접 강의하는 <결정의 미학: 결정이 두려운 당신에게> 등 4개이다.
  울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간 2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명품강좌를 개발해나가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산업 및 의학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강좌를 개발하는 울산대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울산대는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380개 강의영상과 879개 강의자료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U-MOOC’(umooc.ulsan.ac.kr)에서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질문과 토론, 퀴즈와 과제제출 등 쌍방향 소통 교육을 하고 있다.
  정종원 울산대 교수학습개발원장은 “울산대는 지난 2016년 K-MOOC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2단계 K-MOOC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강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대학의 우수한 강의를 국민들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명품강좌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K-MOOC는 현재 745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활성화로 올해 3~4월 수강신청 건수가 17만 8,687건으로 지난해 10만 534건보다 78% 늘었고, 회원가입자 수도 지난해 3만 8,053명에서 올해 8만 4,916명으로 123% 증가하는 등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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