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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제작 장·단편영화 5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제작 장·단편영화 5편
  • 조재근
  • 승인 2020.06.0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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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상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작품 '십개월'(남궁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작품 '십개월'(남궁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한 장·단편 영화들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식경쟁 부문과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올해 5월 28일(목)에서 9월 20일(일)까지 11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상원 재학·졸업생들의 장·단편 작품 5편이 장편 극영화 대상의 한국경쟁, 단편영화 대상의 한국단편경쟁과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각각 공식 초청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쟁 부문에는 영상원 김나경(영화과 전문사 2020년 졸업)의 <더스트맨>,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장형윤(영화과 전문사 2년)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 김윤선(영화과 전문사 2년)의 <갇힌 남자>와 조혜영(방송영상과 예술사 2020년 졸업)의 <이별유예> 등 3편이 각각 초청되었다. 또한 장편 극영화 남궁선(영화과 전문사 2019년 졸업)의 <십개월>은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인 김나경 감독의 <더스트맨>은 스스로의 죽음을 고민하던 한 사람이 삶의 의지를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를 홈리스였던 주인공이 마음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영화에서 처음 다뤄지는 소재인 더스트 아트(Dust Art) 기법을 활용한 이 작품은 러시아 유명 더스트 아티스트 프로보이닉(Proboynick)의 도움을 받아 높은 수준의 더스트 아트가 녹아들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찬가지로 영상원 제작지원작인 남궁 선 감독의 <십개월>은 한 여성에게 계획에 없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때론 정색하고 풀어놓은 영화다. 남궁선 감독은 단편 <여담들>이 코리안시네마 단편초청작으로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장형윤 감독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는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해서 무술의 고수가 되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치게 되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장형윤 감독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로 제47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상(2014년)을 수상하는 등 그간 다수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연출로 재능을 인정받으며,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로 진학하여 실사영화 연출의 꿈을 펼쳐가고 있어 이채롭다.

또한 김윤선 감독의 <갇힌 남자>는 ‘누가 갇혔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도발적인 물음으로 시작하는 영화이며, 조혜영 감독의 <이별유예>는 사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제 부대행사인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에서 방송영상과 전문사과정 재학생인 남아름의 <애국소녀>가 사운드 마스터링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JICA상을, ‘러프컷 내비게이팅’에서 방송영상과 전문사 졸업작인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이 러프컷 부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다큐멘터리 장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4월 30일에 개막 예정이었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 방식을 변경하여 온라인 상영과 장기 상영을 하기로 했다. 5월 28일(목)에서 6월6일(토)까지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며, 이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비롯한 일부 상영관에서 6월 9일(화)에서 9월 20일(일)까지 장기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영상원 영화과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며 <우리들>(윤가은), <영주>(차성덕), <집 이야기>(박제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심요한) 작품을 배출하며, CGV, 리틀빅픽쳐스, 네이버 세미콜론, 아티스트컴퍼니 등과의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4~5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경미의 세계>(구지현)과 <집 이야기>(박제범)이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23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심요한독)가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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