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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평, 총장선출방식 개정
연세대 교평, 총장선출방식 개정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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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추위 추천 후보 대상으로 전체교수 투표

연세대 교수평의회(의장 박홍이 교수 물리학과 이하 교평)가 2004년 총장 선출과 관련,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에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전체교수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재단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 교평은 연구년을 제외한 교수 1천3백31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응답자 6백29명 중, 교평이 제시한 ‘총추위 후보 대상 전체교수 투표안’에 5백99명인 95.2%가 찬성, 29명 이 반대, 1명이 기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법인이사회는 지난 2000년 총장 선임 당시, 교수평의회가 선출한 교수를 선임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법인에 등록한 후보들을 총추위가 심의해 추천한 김우식 교수를 임명, 교수들의 반발을 샀다.

박홍이 교평 의장은 “총장 선출에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총추위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이사회에서는 교평안에 대한 반응이 없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평은 내년 7월, 새 총장 선출을 위한 전체교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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