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이 EDISON E-learning 제작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EDISON MOOC(https://elearning.edison.re.kr/)는 E-learning 학습 사이트다. EDISON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학습 수요가 늘어나자, 기존 전산열유체, 나노물리 분야에 추가적으로 구조동역학, 계산화학, 전산설계, 전산의학 분야를 추가 개설했다.

EDISON MOOC 전산열유체 분야는 총 6개의 커리큘럼과 610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항공우주공학과 김종암 교수는 전산유체역학 분야의 기초 내용을 담은 전산유체역학 개론 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항공우주공학과 김규홍 교수와 조선해양공학과 이신형 교수는 각각 공간차분법 강의와 경계조건 과목에서 사용자가 전산유체역학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시간차분법, 격자생성, 난류이론 등 전산유체역학의 기본 및 심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구조동역학 분야도 추가되어 총 3개의 커리큘럼과 35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신상준 교수는 전산구조역학 수식 유도에 필수적인 가상일의 원리 과목 강의를 촬영하였다. 그 외에도 전산구조해석, 항공기 구조해석 등 구조동역학 분야의 기본 및 심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습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EDISON은 교육 콘텐츠 뿐 아니라, 사이언스 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의 전산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해 더욱 심도 깊은 공학 교육을 돕는다. 일례로 전산열유체 전문분야는 106개의 사이언스 앱을 기반으로 유동, 열전달, 선박 저항, 프로펠러 성능해석과 최적 설계 및 설계 프레임워크, 공력 Data Base, 전/후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이러한 EDISON을 국내 다수의 대학 강의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학생들은 교과목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전산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행 및 경진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대 공대 측은 “EDISON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비대면 강의가 필요한 공대 학생들에게 큰 학습 효과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로 비대면 강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재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