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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유학생, 국내 외국인 유학생보다 13배 많아
국외 유학생, 국내 외국인 유학생보다 13배 많아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3.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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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03년 국내외 유학생 통계' 발표

해외로 간 유학생이 한국으로 온 외국인 유학생보다 13배가 많은 등 '유학 역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03년도 국내·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03년도 국외 한국인 유학생수는 15만9천9백3명으로, 국내 외국인 유학생수가 1만2천3백14명인 것에 비해 13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01년에 비할 때, 국외 한국인 유학생은 9천9백70명(7%),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6백68명(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과정별로 보면, 국외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대학·대학원 정규과정 수강'이 61.5%였으며, 어학연수는 38.5%였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대학·대학원의 정규과정 수강 유학생 비율은 84.1%로 어학연수과정 수강 유학생 비율 15.9%에 비해 훨씬 높았다. 국가별로 한국인은 미국으로 가장 많이 유학을 갔으며(31%), 다음으로 중국(11%), 일본(11%), 호주(10%) 순이었다. 반면, 한국으로 오는 유학생의 출신국가는 중국(45.5%)이었으며, 다음으로 일본(20.2%), 대만(5.1%) 등이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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