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5월 29일(금)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창립 134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기념식은 장명수 이사장과 김혜숙 총장, 장윤재 교목실장, 표창 수여 및 수상자 등 소수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 관중이 없는 행사로 치러진다. 김혜숙 총장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107명) 표창,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이화학술상’ 수여, 이화여대 음대 교수 트리오의 축주 등으로 약 4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숙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전세계 고등교육 시장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간적 제한성에서 자유로워진 교육은 대학과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더욱 개방적이 되는 동시에 보다 경쟁적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여자대학으로서 이화의 미래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김 총장은 창립 134주년을 맞은 이화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교육’과 ‘차별화되고 고유한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이화에서의 모든 교육을 다양한 종류의 사유실험실 환경을 구축하여 대체불가능한 교육으로 확립해야 한다”며 “이화는 연구중심 대학의 본질이 선도적 지식 생산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자대학으로서 모든 학문 분야에서 여성관점을 첨예화하여 새로운 지식과 대안적 지식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가 ‘제18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물리학과 우정원 교수가 ‘제16회 이화학술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기념식은 이화여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ewhauni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창립 134주년 기념식 후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역시 온라인(https://bit.ly/ewhaalum)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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