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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윤경철 교수 연구팀, 안구 건조 막는 콘택트렌즈 개발 나서
전남대 윤경철 교수 연구팀, 안구 건조 막는 콘택트렌즈 개발 나서
  • 장성환
  • 승인 2020.05.2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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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매년 20%씩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 시작된다. 

전남대학교 안과학 윤경철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규 지원 과제를 제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올해 바이오 산업핵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26억 원, 민자 10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을 지원받아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안구 건조 개선을 위한 체내 pH 감응형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 개발(사진)’은 콘택트렌즈에 안구 건조의 개선이 가능한 약물을 탑재시킨 후 눈에 착용해 장기간 유효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의 안약은 약물 투과율이 낮고 잔류시간이 짧으며, 콘택트렌즈는 약물 방출의 지속성이 낮은 데다 유통과정상 안정성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pH 5.5 보존액 안에서는 탑재된 약물이 소실되지 않고, 눈에 착용한 뒤 pH 7.4에 도달할 때 약물 방출이 시작돼 줄곧 유지된다. 

기술 개발은 총괄책임자인 윤경철 교수가 사업을 주관하고, 조선대(화학과 김호중 교수)에서 약물 전달 소재 개발을,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문명재 팀장)에서 소재 및 제품 특성평가를, 그리고 기업 윈스가 시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기업 휴온스는 식약처 인허가 및 상용화를 맡기로 했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염증을 동반한 눈물 질환으로 스마트폰 사용과 고령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국내 3천억 원, 세계 6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업화로 이어질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국내 및 해외에서 매년 6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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