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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동신대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 하영
  • 승인 2020.05.2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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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국비 20억 지원…정보통신공학과 등 7개 학과 참여
IoT 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 과정․교육 방법․교육 환경 혁신, 청년 취업‧지역발전 기여

동신대학교가 정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전남의 핵심 프로젝트인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을 이끌어 나간다.

동신대학교는 22일 교육부의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매년 10억원, 총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IoT(사물인터넷)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신대학교는 지역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됐다.

정보통신공학과가 사업 주관 학과를 맡고 전기공학전공, 융합정보보안전공, 컴퓨터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계획학과, 조경학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학과는 IoT 기술 전문성을 비롯해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협업 능력(Collaboration) 등 이른바 4C 능력, 여기에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스마트(SMART)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동신대는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체 수요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

교육과정은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분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으로 구성한다.

교양 교과목은 빅데이터 분석, 3D 모델링 및 프린팅, 인공지능(AI)의 이해, 사물인터넷(IoT)의 이해 등 4차 산업혁명 기초 교양 분야에서 2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전공 교과목은 스마트에너지시티 분야 ▲기초교과 ▲어드벤처 디자인(Adventure Design) ▲전문교과로 구성한다.

학생들은 기초교과에서 IoT소프트웨어, 지능형 IoT시스템을 필수 교과목으로 이수해야 하며, 에너지개론과 스마트 도시론 등을 기초자율교과로 배운다.

어드벤처 디자인은 1~2학년들의 창의융합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진로설계, 실무능력을 함양하는 단계로, 자기주도형 기초 설계 교과목으로 운영한다.

전문교과는 IoT 전문 트랙(정보통신공학), IoT기반 인프라 트랙(건축공학‧도시계획‧조경학과), IoT기반 데이터(전기공학전공), IoT기반 서비스 트랙(컴퓨터학과‧융합정보보안전공) 등 각 학과별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술에 맞는 교과목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4C 역량 탐색(기초교양) → 4C 역량 강화(기초교과) → 창의융합 문제해결(어드벤처 디자인) → 핵심역량 강화(전문교과)로 연결되는 교과 이수체계를 구축,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 교과목과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체 견학, 체험형 프로그램, 산업체 전문가 특강, 공기업 취업 대비 NCS 프로그램 등 교과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과과정 연계한 교육방법 혁신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한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육방법도 맞춤형으로 혁신한다.

우선 현장 실무형 스마트에너지시티 인재 양성을 위해 학업성취도 향상과 직무능력 습득을 지원하는 교육방법을 개발·운영한다. ▲자기 주도 학습과 콘텐츠 공유 기반 온라인 콘텐츠 교육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협업 기반 문제 해결형 교육 ▲4차 산업혁명 기초 SW 시뮬레이션 툴 기반 교육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 실무능력 배양 프로젝트 교육 ▲교수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법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학생친화형 교수법을 확대할 방침이다.

SW(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한 ‘시뮬레이션 툴 교육’, ‘원격 실험실습’을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인재의 실무기초 능력을 키운다.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을 활용한 캡스톤디자인 등 스마트에너지시티 전문 교과목의 경우 메이커스페이스 또는 협약 기업의 전문가와 팀티칭을 통해 현장 실무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도록 운영한다.

교수학습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업 참여 교수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업적 평가에 반영하면서 교수들의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동신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창작 공간)를 구축하고, 학과별 실험실습실은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이 가능하게 리모델링한다.

특히 해인1‧3관과 정보전산센터, 나래관 드림팩토리에는 학과별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술 관련 전문실습장비를 갖춘 Make IoT(사물인터넷 및 3D 프린트 등), Make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Make Design(드론 및 VR 등), Make hall(일반학생 체험 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동신대는 한국전력과 함께 대학 내 구축한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Smart Energy Campus‧SEC)’를 교육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EC’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을 기반으로 캠퍼스에서 자체적으로 열과 전력을 생산·제어·공급할 수 있는 최적화 시스템으로 사실상 ‘작은 스마트에너지시티’로 볼 수 있다.

이 SEC 실증단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PV) 등 다양한 장비와 이곳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IoT 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 관련 혁신교과목에 활용,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동신대 최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부교육 특성화와 혁신교육 모델 구축을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스마트(SMART) 창의융합형 인재들이 빛가람에너지밸리, 나주혁신산단 등 지역 내 수요기업에 취업하면 청년 실업 감소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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