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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원생 휴가 첫 명시한 신의존중 헌장 선포
KAIST, 대학원생 휴가 첫 명시한 신의존중 헌장 선포
  • 장혜승
  • 승인 2020.05.2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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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전일제 대학원생 휴가 공식 인정
- 구체적인 휴가일은 관련 규정 참고해 가이드라인 마련 예정
- 전문연구요원 관리지침 등에서 휴가 15일 명시

KAIST(총장 신성철)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 처우 개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한 '교수와 학생의 신의존중 헌장'을 18일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학교와 교수를 대표해 신성철 총장이, 학생을 대표해 한혜정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본 헌장에 서명했다.

그동안 대학원생은 실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근로자’와 교육의 대상인 ‘학생’이라는 이중의 역할을 갖지만, 근로자의 대우도 학생의 권리도 모두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이중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로 인해 이공계 대학원 기피 현상은 가속화되었고 미래 세대들은 더 이상 과학자를 꿈꾸지 않았다는 게 카이스트 대학원 최정훈 부총학생회장의 설명이다. 카이스트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고 대학원생의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본 신의존중 헌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본 헌장은 ▲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 연구 장려금 지급 ▲연구과제 참여 시간과 휴가 보장 ▲졸업 기준 명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거 마련 ▲교수가 보장해야 할 내용뿐 아니라 학생 역시 조교 및 연구과제 참여 등과 같은 의무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을 명시함으로써 교수와 학생 사이의 신뢰 관계를 더욱 높이고 대학원 생활이 더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보장하고 있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본 헌장은 국가 이공계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이공계 대학원생의 처우 개선을 구성원 간 약속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세계 일류 과학기술 선진국 도약을 위한 진정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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