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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선택 후 관련 자격증 취득이 올바른 순서
진로 선택 후 관련 자격증 취득이 올바른 순서
  • 장성환
  • 승인 2020.05.2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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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교수신문 공동 기획기사 ⑥

자격증은 나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자료
취업 희망 분야에 도움 되는 자격증 따야
국가기술자격증의 앞면.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청년들이 취업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필수로 여기지만 자격증 종류가 넘쳐나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명확한 진로 설정 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라고 권유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므로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어떤 종류의 자격증을 선호하는지 사전에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예를 들어 건설·토목 분야 기업은 구인 시 국가자격증을 우대하지만 금융권의 경우 민간자격증을 선호하기도 한다. 디자인 계열처럼 자격증보다 포트폴리오를 중요시하는 분야도 있다.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가 정해졌다면 구인공고를 찾아보면서 어떤 자격이나 경력을 우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야에 따라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구되는 자격증도 있으므로 관련 법률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다.

우리나라의 자격증은 관리·운영 및 발급 주체에 따라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건축구조기술사, 건축기사, 건축도장기능사, 직업상담사 등과 같은 국가기술자격과 변호사, 의사, 공인중개사 등의 국가전문자격은 국가자격증에 속한다. 실용 한자나 인터넷 정보관리사 등 국가자격증 외에 모든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자격증 가운데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필수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컴퓨터 활용능력’이다. 이는 사무 자동화의 필수 프로그램인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등의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1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시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자격증으로 꼽힌다. 게다가 국내·외 일반 기업과 정부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도 활용성이 높다. 기업체 전산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컴퓨터에 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는 게 좋다.  

공공기관과 임용고시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많이 응시한다. 해당 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 학습 능력 측정 시험으로 1급부터 6급까지 나눠져 있으며 이중 1~3급이어야 취업에 효용성이 있다.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KBS 한국어능력시험’도 여러 학교, 기관, 단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 시에는 물론 언론사나 공기업 채용·승진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방부 부사관 모집에서도 가산점이 적용된다.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을 준 사례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장유정씨는 과거 한 기업의 최종 면접에서 자격증이 없는 이유에 대해 질문받았다. 이에 대해 공모전이나 인턴 경험을 어필했지만 업무 지식을 판단할 객관적인 자료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후 장 씨는 자격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다. 보안 기술 엔지니어 분야로 취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 씨는 “자격증은 입사할 때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나와 우리 회사를 증명하는 도구로 쓰였다”며 “개인적으로 자격증 스터디에 참여해서 공부하면 더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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