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4:15 (수)
충청남도의 다채로운 풍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충청남도의 다채로운 풍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 조재근
  • 승인 2020.05.14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문화 찾아가기│조동일ㆍ허균ㆍ이은숙지움│푸른사상│320쪽
충남문화 찾아가기
이미지=푸른사상 제공

 

충청남도 지역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역사 유적, 진기한 전승, 맛집까지 망라한 『충남문화 찾아가기』가 푸른사상 〈한국문화총서 15〉로 출간되었다. 『전북문화 찾아가기』에 이어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로 구성된 저자들이 답사한 충청남도의 다채로운 면면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가 협력하여 전국 방방곡곡의 문화지도를 그려간다. 세 저자는 『전북문화 찾아가기』에 이어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만발했던 충청남도 지역의 곳곳을 탐사하며, 옛사람들이 걸었던 길을 짚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산천과 유적, 오색찬란하게 펼쳐지는 신토불이 음식문화로 여행의 묘미를 즐기며 입맛을 다시게 된다. 그렇게 여행을 즐기다 보면 충남의 곳곳에서 전승되는 재미있는 설화와 흥겨운 가락이 들려오는 듯하다.

푸른 물결을 그리며 끊임없이 흘러가는 금강과 공주의 10대 화엄 사찰 갑사, 논산의 웅장한 관촉사와 조화롭게 서 있는 은진미륵 불상,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의 백제문화역사지구……. 천안 삼거리를 거닐다 보면 능수버들 민요를 흥얼거리게 된다. 충청남도 구석구석에 전해지는 진기한 전설과 역사, 흥겨운 가락을 통해 나누는 고금의 대화를 즐겨보라. 찬연했던 백제의 문화가 전해주는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이 직접 탐사하여 전해주는 충남 지역 곳곳의 사진들과 맛집, 이야기로 하여금 국내 여행의 진가와 오늘날 전승되는 문화의 무게를 느끼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