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솔 신현주 지음 | 이성환 감수 | 한빛비즈 | 256쪽
팬데믹 이후 ‘뉴노멀New Normal’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인간은 더 빠른 속도로 로봇과 기계를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인간과 기술의 결합이 심화되는 세상, 인공지능과 뇌과학 최전선의 연구자들은 이미 ‘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말한다.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가 도래한 시대, 과연 우리는 어떤 인간으로 남아야 하는가?
‘인간다움’의 정의를 논하기 위해 세계 정상의 연구 현장을 누빈 EBS 다큐프라임 〈4차 인간〉 3부작을 책으로 만난다. 재팬프라이즈 최고작품상, 휴스턴국제영화제 은상 수상 등 의미 있는 철학 담론을 제공해 세계의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그램. 책 〈4차 인간〉은 19개의 질문으로 프로그램의 핵심을 정리하면서 미방송된 취재 내용까지 담았다. 제작진의 생생한 목소리가 무게감을 덜어내고 깊이를 더한다.
인간의 영역을 넘나드는 기술의 등장으로 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 인공지능·뇌과학 분야 세계 정상의 석학들을 찾아가 던진 질문. 인간은 기계와 무엇이 다른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정의하게 만드는가?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인간답다’의 제대로 된 정의가 필요하다.
이 책의 목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성찰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4차 인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다. 프로그램 3부작의 거대 담론은 책에서 19개의 질문으로 세분화된다.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을까?” “뇌에도 스위치가 있을까?”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누구라도 떠올려봤을 법한 질문,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이 품고 있던 질문들로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