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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올해 1학기 대면 수업 계획 전면 재조정
원광대, 올해 1학기 대면 수업 계획 전면 재조정
  • 장성환
  • 승인 2020.05.1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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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교과목은 온라인 수업 유지, 실험·실습은 상황에 따라 시기 조정
12일 열린 원관대 학장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1학기 말까지 모든 이론 교과목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고, 실험·실습 대면 수업 진행 일정도 다시 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12일 오전 총장 주재로 긴급 학장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재학생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이태원 방문 이력을 조사한 결과 10여 명의 학생이 클럽 등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11일부터 실험·실습을 포함한 모든 수업을 전면 중지한 상태였다.

특히 이태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자가격리 및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시행하고 학교 출입을 금하도록 조치했으며, 밀접 접촉자에 대한 감염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혼란과 불편이 있겠지만 무증상 감염 특성으로 인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모든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모든 대면 수업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15주 수업 기간 준수를 위해 7월 초까지 수업 기간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더불어 실험·실습 교과목도 비대면 수업이 가능할 경우 온라인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 모니터링 강화 등 학생 안전과 수업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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