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코로나19 안정시까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1학기 전체로 확대 운영하되,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충분한 방역과 준비를 거쳐 5월 18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호남대학교는 5월 6일 오후 학처장회의를 열고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월 8일까지로 예정됐던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1학기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5월 18일부터 단과대별로 순차적 등교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뤄지는 18일부터는 등·하교시 정문만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전체 강의실에 대한 방역과 함께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이격거리 유지할 수 있도록 책상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별도로 머무를 수 있는 선별 관리실을 운영하고, 강의실 수시 환기 등을 통해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되, 꼭 필요한 실험과 실습 교과목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대면업을 진행키로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그 시기는 일주일전에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 장기화에 따라 교수자의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단계별 워크숍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습법을 잇달아 마련해 온라인수업 효율성을 높였다.

교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2일 온라인강의 운영과 질 향상방안, 19일 강의력 향상 교수법, 23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화상 강의, 25일 ‘온라인강좌 저작권 위반 사전예방’ 특강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의 워크숍을 갖고 온라인강의 활성화와 만족도 향상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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