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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7(완간)
상서정의7(완간)
  • 이혜인
  • 승인 2020.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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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尙書正義)≫, 최초의 완역

역자 김동주 | 전통문화연구회 | 496쪽

 

≪서경≫으로 불리기도 하는 ≪상서≫는 동양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자 공문서이다. 중국 전설상의 임금인 요와 순에서부터 춘추시대 기록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유교 경전으로서 동양 여러 나라의 정치문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기도 하다. ≪상서≫는 상고시대의 글이기 때문에 그 문장이 매우 난해하며, 진시황의 분서 이후 금문과 고문으로 나누어져 그 체제가 복잡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자의 제자 채침의 ≪서경집전≫만을 신봉하였고 지금도 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은 이에 의문을 품었으며, ≪상서정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도 하였다. ≪역주 상서정의≫은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최초로 경문은 물론 공안국 전(傳)과 공영달 소(疏)까지 꼼꼼하게 완역하여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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