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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전통장인공방 재현하고 AI·VR 체험공간 마련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장인공방 재현하고 AI·VR 체험공간 마련
  • 조재근
  • 승인 2020.05.0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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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상설전시실 궁시장·전통장 공방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 (사진=연합뉴스)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 (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제2 상설전시실 ‘솜씨방’을 새단장하고 무형유산디지털체험관 ‘꿈 나래터’를 개관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6일 밝혔다.

‘솜씨방’은 국가무형문화재 중 전통공예 기술과 생활관습을 대상으로 제1부 ‘자연의 아름다움, 장인의 솜씨’, 제2부 ‘공간의 미, 일상의 멋’으로 구성했다.

소목장, 유기장, 궁시장, 갓일, 소반장 등 전통 장인 공방을 재현하고 해당 재료와 도구를 전시해 공예품 생산 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이어 무형문화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며 감상하게 전통 가옥의 사랑방과 안방에서 공예품이 사용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을 새로 제작했고,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활쏘기, 기와 쌓기, 전통공예품 색칠하기, 스티커 놀이 등을 할 수 있다.

무형유산원은 어린이 관람객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국가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무형유산디지털체험관 ‘꿈나래터’도 개관했다.

‘꿈나래터’는 체험과 감상을 함께 할 수 있게 ▲ 놀이 한바탕-인공지능(AI) 줄타기, 북청사자놀음, 가상현실(VR) 탈놀이 ▲ 아름다운 향연-학연화대합설무, 무형유산 포토존 ▲ 함께하는 장인 정신/전통 한옥마을 꾸미기 미디어 테이블 ▲ 다면 영상관-무형유산 파노라마, 3차원 입체(3D) 영상 등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은 꿈나래터 로비에서 12대 대형패널을 통해 무형유산 미디어 아트를 감상한 후 체험공간에서 줄광대 AI와 대화를 나누며 줄타기 체험을 한다. VR 기술을 통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체험하고, 동작인식·얼굴인식 기술을 통한 학연화대합설무의 학무를 따라 해보며, 무형유산 포토존에서 나만의 사진 촬영도 한다.

제2 상설전시실과 체험관 입장은 무료다. 전시실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관람 인원수를 조정해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71, 16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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