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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로 실시되고 있는 전문대학 학과평가에 대해 올해 학과평가를 담당했던 평가위원회가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강병도, 이하 전문대교협)가 지난 12일 발표한 '2003년 전문대학 학과평가 보고서'에서, 학과평가위원회(위원장 임병오)는 "현재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대학의 평가준비나 보고서 상에 허위사실기재 등 과열양상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며, 상대평가보다는 절대평가로 전환해 각 학과의 양적·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학과 컨설팅 체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평가위원회는 "지리적 여건과 규모 등이 상이한 각각의 대학을 동일한 평가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절대성이 부족하고, 평가기준(지표)의 보다 명확한 정량화가 필요하며, 정성평가를 축소하고, 정량부분에서도 상대평가보다는 절대평가 항목수가 증가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올해 평가위원들의 건의사항들은 최종심의기구인 전문대교협 평가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대교협 학과평가는 1999년 시작될 때부터 상대평가를 실시해, 평가실시 대학 중 상위 33.3% 이내의 학과를 A+등급, 상위 66.6% 이내의 학과는 A등급, 66.6%이하의 학과는 B등급으로 나눠 발표해왔다. 그리고 평가대상학과 중 평가미신청학과 및 평가신청 후 평가포기학과는 C등급(평가유예)을 부여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 2003년 전문대학 학과평가 A+ 등급 및 C 등급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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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과 |
A+ 등급 |
C 등급 |
| 환경화학과 |
강원전문대학, 계명문화대학, 동의공업대학, 마산대학, 서울보건대학, 순천제일대학, 신성대학, 울산과학대학, 청양대학, 충청대학, 혜전대학 | 충북과학대학 |
| 자동차과 |
가톨릭상지대학, 구미1대학, 군장대학, 동의공업대학, 두원공과대학, 신흥대학, 안동과학대학, 익산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전남과학대학, 천안공업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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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
계명문화대학, 대구산업정보대학, 명지전문대학, 백제예술대학, 부산예술대학, 서울예술대학, 수원여자대학, 창신대학, 창원전문대학, 천안외국어대학 | 김천대학, 숭의여대 |
| 체육과 |
경도대학, 경민대학, 계명문화대학, 대림대학, 동서울대학, 부산정보대학, 송호대학, 수원여자대학, 양산대학, 오산대학, 울산과학대학, 전남과학대학, 전주공업대학, 충청대학, 한림정보산업대학 | 가천길대학, 경북과학대학, 성화대학, 전주기전여자대학, 영진전문대학, 제주한라대학 |
| 사회복지과 |
경남정보대학, 대구미래대학, 대구보건대학, 수원여자대학, 안동과학대학, 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원광보건대학, 장안대학, 제주한라대학, 충청대학 | 나주대학, 대경대학 |
| 농업과 |
남도대학, 연암축산원예대학, 익산대학 | 나주대학, 상지영서대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