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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 가속기를 충북에"…민주당·통합당 충북도당 '맞손'
"방사광 가속기를 충북에"…민주당·통합당 충북도당 '맞손'
  • 조재근
  • 승인 2020.04.2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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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조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조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제21대 총선 당선인들이 방사광 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당 도당위원장과 당선인들은 28일 방사광 가속기를 청주 오창에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오창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청주국제공항이 갖춰져 있어 국내외적으로 방사광 가속기 이용이 가장 편리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방사광 가속기 이용이 절실한 전국 60∼80%의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화학물질 산업이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적돼 있고 대덕연구단지와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도 소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 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이며,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이용자를 최다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사광 가속기 입지로 오창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며, 입지 선정 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방사광 가속기를 오창에 유치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서명운동에 150만여명이 동참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온·오프라인 서명 건수는 150만1천321건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133만3천71건, 온라인 16만8천25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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