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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8주년]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축사
[창간28주년]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축사
  • 교수신문
  • 승인 2020.04.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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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공동체를 이끄는 교육 정론지 기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윤여각 원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윤여각 원장

교수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매년 교수신문 창간 축사를 준비하는 계절은 따뜻하고 희망에 찬 봄의 절정기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왔지만 우리의 공동체는 여느 때와는 다른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성과 공동체의 연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와 재난의 파고에서 교수신문이 늘 등대가 되어 이끌어 주었듯이, 지금의 이 불편과 불안을 이겨내는 데에도 교수신문이 큰 역할을 해 주실 거라 기대합니다.

혼돈 속에서 새로운 생성을 기다리듯이, 불확실성에서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 및 산업 영역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택근무, 온라인 개강,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으로 우리의 일상이 갑자기 바뀌면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집단과 지역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앞으로 이 격차는 더 커질 것입니다. 진정한 혁신은 연결과 연계의 촘촘한 망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포용과 함께 가야 합니다.

학습자는 사물인터넷의 연결 이상으로 공동체와의 연대를 더 강화해야 합니다. 대학은 지역과 더 촘촘하게 연계하고 더 많은 산업과 협력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사회 혁신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리라 예상됩니다. 교수신문은 이 변화의 선두에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공론의 장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신뢰와 열정으로 언제나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교수신문 관계자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윤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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