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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등록금이 1천5백만원
한 학기 등록금이 1천5백만원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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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고액 MBA 과정 개설…대기업 임원 대상 국제경영자 양성
▲최근에 완공된 한국과학기술원 정문술 기념관 ©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내년 3월 EMBA(Executive MBA) 과정을 신설한다. EMBA 과정은 기업 내 경력 10년 이상의 중견관리자들을 국제 경영자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 학기당 등록금이 1천5백만원에 달해 국내 최고 등록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은 등록금에 국내 워크샵 및 해외 현장연구 교육비용과 교재비, 토요 중식비 등을 포함한 것으로, “충분히 돈 값어치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MBA 교육기간은 2년으로 주말을 이용해 학기를 운영하고 1년에 한 번 2주간의 해외필드트립을 거치게 된다. 또 1, 2년차 계절학기 중 총 2회 미국, 중국, 유럽의 협력대학에서 2~4주 동안 해외 현장 연구를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사례연구와 실습, 프로젝트의 비중을 5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김영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100대 기업 업무경력 10년 이상 임원급을 타깃으로 국제적 수준의 최고경영자로 길러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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