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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HRC학생 비대면 오리엔테이션 개최
전북대, HRC학생 비대면 오리엔테이션 개최
  • 하영
  • 승인 2020.04.18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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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신입생 ZOOM 통해 화상으로 대학 관계자 만나
시행 앞두고 앞으로 계획 청취, 궁금한 점 질의응답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우수 글로컬인재 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Honors Residential College·이하 HRC)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16일과 17일 이틀 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HRC는 Honors Residential College의 약자로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줄이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대만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숙식만 해결했던 생활관을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우수 인재양성 공간으로 바꾼 혁신적인 교육제도다.

학생들은 생활관에 거주하면서 학업은 물론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 팀워크를 기르며, 아시아대학 교육연합 교환학생 파견과 같은 우주인재 양성 아시아대학 교육연합 교환학생 파견과 같은 우수인재 양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기를 키우게 된다.

학생들은 4년 학부과정 동안 기숙사비 면제, 어학교육 지원, HRC 교과ㆍ비교과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장학지원을 받는다.

지난 2월 선발한 올해 HRC에는 100명 모집에 607명이 지원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틀간 열린 오리엔티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북대 진수당 351호에 마련된 최첨단 화상강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강의실에는 김동원 총장과 박준호 혁신교육개발원장, 안동춘 혁신교육개발원 부원장, 혁신교육개발원 관계자 등이 배석했고, 학생들은 실시한 ZOOM 접속을 통해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다.

HRC 학생대표 서정환 명예학생의 선서를 시작으로 김동원 총장의 축사와 함께 HRC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어졌다.

이은수 학생(간호학과 1년)은 “전북대학교의 우수학생으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기 위해 HRC에 참여하게 됐다”며 “HRC 학생의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문 활동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4년 간의 대학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실시간 화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 손을 맞잡을 수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여러분을 향한 애정과 기대는 조금도 차이가 없다”며 “앞으로 우리대학은 HRC를 더욱 발전시켜 학부와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진학형 교육과정과 기업과 연계한 산학형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Honor Student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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