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철 지음 | 보고사 | 295쪽
십여 년 전부터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번역 소개된 김시종의 문학은 일본문학의 영토 내에서만 이해되는 게 아니라 한국문학과의 만남을 계기로 최근 집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의 정치적 표현으로서 김시종의 언어를 주목해야 한다"며 "김시종의 문학을 재일조선인 문학으로 가둬놓는 게 아니라 '새로운 세계문학'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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