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유혜숙) 학생들이 광산구와 함께 펴낸 아동 손 씻기 위생교육 그림책 ‘배니의 비밀’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광주 광산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공개한 것.

애니메이션 ‘배니의 비밀’에는 주인공 베니를 비롯해 당나귀 ‘동끼’, 하마 ‘마야’, 나무늘보 ‘늘이’ 등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베니의 생일을 맞은 친구들이 배탈과 감기 등을 앓으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6단계로 나눠 꼼꼼히 손을 씻는 과정 등을 담았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2018년 ‘세계시민교육사업’의 하나로 광산구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베니의 비밀’을 제작했다.

간호학과 장윤경 교수와 조혜성(2학년)학생은 지난 3월 25일 광주MBC의 ‘오매 전라도’프로그램에 출연, ‘코로나19’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손씻기를 비롯한 개인위생과 관련해 제작한 카드뉴스와 함께 동화책 ‘베니의 비밀’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에서 ‘베니의 비밀’을 검색하면 볼 수 있고, 광산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광산구는 영상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도 보내 아이들의 위생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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