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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역周易≫을 만나다
새로운 ≪주역周易≫을 만나다
  • 이혜인
  • 승인 2020.04.1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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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정의4 | 번역 성백효, 신상후 | 전통문화연구회 | 496쪽

《주역정의》
≪주역≫은 상고시대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된 문헌으로 한 사람이 지은 것도 아니고 한 시기에 완성된 것도 아니다. 그 해석의 다양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전이기도 하다. 십삼경주소의 하나인 ≪주역정의≫는 위魏나라의 왕필王弼이 경문의 주注를 달고, 진晉나라의 한강백韓康伯이 <계사전繫辭傳>을 비롯한 십익十翼의 주를 달아 ≪주역주周易注≫를 지었는데, 이후 당나라 공영달孔穎達이 소疏를 붙여 완성하였다.
≪주역≫의 해석에 대해, ≪주역정의周易正義≫와 송대宋代의 ≪주역전의周易傳義≫ 사이에는 일정한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그간 ≪주역전의≫에 익숙해 있었고, ≪주역정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편이었다. ≪주역정의≫로 대표되는 고주古注를 ≪주역전의≫로 대표되는 신주新注와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모색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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