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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 코로나19에도 ‘독서와 글쓰기는 멈추지 않아’
충북대 학생들, 코로나19에도 ‘독서와 글쓰기는 멈추지 않아’
  • 하영
  • 승인 2020.04.10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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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교육본부,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 앞장
사진은 이미지 사진으로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했습니다.
사진은 이미지 사진으로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했습니다.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강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창의융합교육본부 의사소통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과 독서 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한 비교과프로그램 역시 비대면 온라인진행으로 학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대 창의융합본부 의사소통교육센터에 따르면 독서인증제 ‘드림북’, 독서모임 ‘책으로 통하다’,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비대면수업으로 전향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서인증제 ‘드림북’은 책을 읽고 지정된 양식에 따라 리뷰를 작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질문력과 창의성을 향상하고자 마련된 독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고전을 중심으로 편성된 100권의 권장 도서 중에서 책을 선택하거나 그 외의 본인이 선택한 도서로 독서인증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고서는 ▲텍스트의 핵심 ▲질문하기 ▲질문에 답하기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스스로 질문하여 문제를 발견하거나 창조하는 능력 ▲그 문제에 스스로 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3월 한 달간 제출된 독서인증보고서 건수가 전년 대비 175%나 증가했다.

독서모임 ‘책으로 통하다’는 10명 이내의 소그룹이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동일한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핵심인 만큼 코로나19에 대응해 ‘카카오 라이브, 그룹콜, 채팅’ 등 여러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40여 명의 학생이 5개 팀을 이루어 각각의 방식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글쓰기 상담은 학부 재학생이 작성한 글쓰기 결과물이나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작성 방향을 보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주제 설정, 개요 작성, 초고 작성 중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상담만 진행하고 있으며 글쓰기 과제뿐만 아니라 개인적 글쓰기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충북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충북대 창의융합교육본부 의사소통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독서 및 글쓰기 영역 외에도 정규교과 지원, 토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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