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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을 용기] 아이들의 성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완벽하지 않을 용기] 아이들의 성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 교수신문
  • 승인 2020.03.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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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어른들 속에서 성숙한다

저자 우치다 타츠루|역자 박동섭|에듀니티|348쪽

일본의 교육자이자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매년 한국의 교사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강의와 대화를 담았다. 

우치다 타츠루의 내한 강연은 매년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단체의 협력으로 한일 교육부문에서 교류의 장을 형성해왔다. 이 책은 2019년, 한일관계 경색 국면으로 매년 이어오던 초청 강연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기획되어 2020년 봄 출간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교육에는 정답이 없으며, 교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교육의 문제는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석에서 고장난 데를 그때그때 수리하며 나아가는 수밖에는 없는” 문제인 것이다. 교육은 멈출 수가 없고 실패할 수는 더욱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이 할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을 믿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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