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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도서 기증 조기 마감
출협,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도서 기증 조기 마감
  • 장성환
  • 승인 2020.03.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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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개 출판사 1만3천권 기증도서 대구로 배송 예정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인 경증 환자 3천3백명의 정서적 안정 도모

출판계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회원사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자 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지원 도서기증 캠페인’을 하루 일찍 마감했다.

출협은 여러 출판단체들과 협의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경증 환자 약 3천3백 명에게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치료와 회복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 첫 날인 16일부터 많은 출판사로부터 기증 의사를 표시하는 연락이 폭주해 출협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이른 18일에 접수를 마감했으며 가급적 많은 출판사의 참여를 돕기 위해 출판사별 기증도서 수량을 조정했다.

참여 출판사는 문학동네, 문학세계사, 민음사, 한길사, 학지사 등 83개사이며, 기증 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쇼코의 미소’ 등 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 ‘데미안’과 같은 고전,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와 같은 인문서 등 약 1천 종, 1만3천 권에 달한다. 기증도서는 한국출판협동조합에서 접수, 분류, 포장을 끝내고 오는 21일 대구광역시 물품 기증처로 배송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경증 환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도서 기증에 나서주신 회원사 등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환자분들이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쾌유하는 데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여 출판사 명단

개암나무, 고래이야기, 교음사, 구포출판사, 구픽, 기독교문서선교회, 나무를심는사람들, 나무숲, 나무옆의자, 너와나의농촌, 눌와, 늘품플러스, 다산북스, 담다, 경남, 잔, 동녘, 두란노서원, 두루비북스, 디자인하우스, 라이팅하우스, 마음상자, 맥스교육, 메이드인, 메이븐, 문우사, 문학동네, 문학세계사, 미다스북스, 민음사, 바른북스, 백두문화재연구원, 북레시피, 북스토리, 불광미디어, 브로콜리숲, 사우, 사회평론, 새문사, 새벽감성, 샘솟는기쁨, 생각을담는집, 생각이음, 서사원, 서울꼬뮨, 스크린영어사, 스토리킹, 시옷출판사, 시와반시, 신아출판사, 신원문화사, 실레북스, 연두, 율곡출판, 은행나무, 일송미디어, 자유기업원, 지성사, 지양사, 착한넷, 책창고, 철학과현실사, 청람, 청어람, 크레텍책임, 큰부리, 키다리, 테오리아, 토기장이, 푸른길, 푸른사상사, 프로방스, 피어나, 학지사, 한결하늘,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길사, 한솔수북, 한솔아카데미, 현대문학, 홍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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