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총 5백10억원이 지원될 BK21 신규사업팀 선정이 시작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최근 인문사회와 과학기술분야의 발전을 위한 ‘BK21 2003 신규사업 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간 지원액은 1백70억원이며, 분야별로는 과학기술 분야 1백50억원, 인문사회 분야 20억원, 사업팀별로는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7천만원, 이학·농림·해양·수산 분야 1억4천만원, 공학·의학 분야 2억원 내외가 각각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석박사학위 과정이 개설돼 대학원생이 재적중인 대학원 학과를 기준으로 하며 교수 수에 따라 한 학과 당 최대 3개 사업팀까지 구성할 수 있다. ‘과제책임교수(사업팀장)’를 맡으려면 △ 인문사회 분야 : 국제적 수준 및 전국 규모 학술지 게재 논문 수 또는 학술저서 등 6편 이상 △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 :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수, 국제 특허 4편 이상 △ 예체능 분야 : 국제적 수준 및 전국규모 학술지 게재 논문 수 또는 학술저서 및 공인된 국제 작품전·연주회 입상 4편 이상(각 99년 이후 기준)의 연구실적이 있어야 하며, ‘참여교수’의 연구실적 요건은 이보다 한 편씩 적은 수준이다.

평가는 사업구성원 연구업적을 비롯, 과제 수행능력, 산학협동 계획, 교육과정 개선. 국제협력 계획 적절성, 학문발전 및 경제사회 발전 기여도 등을 감안해 이뤄지며, 2002년 완료된 기존 핵심사업팀 중 학문분야별 상위 30% 안에 포함됐던 우수사업팀이 새로 지원하면 5%의 가산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www.bk21.or.kr 참조

설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