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코로나19’ 사태로 1학기 강의를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비대면 방식의 ‘재택+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을 앞두고 교양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영상 촬영과 강의 준비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교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무처(처장 임동옥)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은 현재까지 ‘2주 비대면(온라인)+13주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체 15주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을 앞두고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장윤경)과 통합뉴스센터 스튜디오에서는 교양융합대학(학장 송창수)소속 교양과목 담당 교수들이 교과목과 교재 소개, 강의목표와 평가방법, 출석과 과제물 등에 대한 상세한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강의와 다름없이 현장감있게 촬영하고 있다.

또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2주간의 온라인 강좌는 교수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강좌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돼있는 KOCW, KMOOC 등의 영상자료, 도서 및 한글 등의 일반 자료,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한 비디오 컨퍼런싱 형태 등 교과목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비대면 강좌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강의 자료는 교내 교수학습지원시스템(LMS)을 통해 운영된다.

이와함께 간호학과와 경찰행정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학과와 교수진 소개, 수강신청과 학생회 안내 등 학교생활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안내하면서 ‘개강 공백’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장윤경 원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개강이 지연되거나 온라인 수업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강의와 다름이 없게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재택수업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학습 활동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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