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 뤽 마리옹 | 역자 김동규 | 그린비 | 304쪽
책 제목에 등장하는 ‘과잉’은 일련의 개념이나 일의적 의미 부여 작용, 인식의 규범에 포섭되지 않는 것을 지시하는 말로 사용되는데 저자는 과도한 현상의 주어짐을 ‘포화된 현상’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우리의 인식 능력마저도 무능하게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현상의 힘을 첨예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저자의 현상학 3부작인 ‘환원과 주어짐’, ‘주어진 것’에서 개진된 주어짐의 현상학을 완결 짓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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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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