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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국환 교수 저서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동아대 이국환 교수 저서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 하영
  • 승인 2020.03.04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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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시민 투표로 일반부문 도서에 뽑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12월의 책’에도 드는 등 ‘호평’ 잇따라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저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2020 원북원 부산(One Book One Busan)’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원북원 부산’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이다. 원북 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도서 중 시민의 투표로 최종 도서를 뽑아 작가 순회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04년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2006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2009년), 『아몬드(손원평)』(2018년),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2019년) 등 유명 저자의 베스트셀러가 원북원 부산 도서로 선정돼 왔다.

 특히 올해부턴 일반인과 청소년, 어린이 등 독서 대상별로 나눠 모두 3권을 책을 선정했다. 이국환 동아대 교수 에세이집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일반 부문에 뽑혔다.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게 하는 글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12월의 책’으로도 소개되는 등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선 서점에서 판매 이후 현재 4쇄까지 발행하는 등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교수는 “아직 얼떨떨하다”며 “돌아보니 매우 기쁜 순간이 있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젊은 날 문학상 공모에 처음 당선됐을 때, 제 글이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을 때, 그리고 이번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그동안  『그냥, 꼭 읽어보라고』, 『다시 책이다』, 『독서 길라잡이』, 『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 『책과 기억의 공유』 등을 집필했고 동아대가 선정한 명저 50선을 중심으로 『청춘의 탐독』, 『청춘의 책탑』 등을 책임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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