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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코로나19 유입 대비 만전
우석대학교, 코로나19 유입 대비 만전
  • 김효영
  • 승인 2020.02.2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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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실시
개강 총 4주일 연기…대학 내 열화상 카메라 5대 설치

우석대학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학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구·경북 지역을 위주로 폭증하자 대학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근무지침을 마련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우석대학교는 코로나19의 대학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각 호관 건물의 출입문 일부를 폐쇄하고 내방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열화상 감지 카메라 통과 등 출입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우석대학교는 혹시 있을 전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주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대학 내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학부모는 물론 중국 교류대학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당부사항 등을 서신으로 전달했다.


서신에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앞서 우석대학교는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등의 집단 행사를 취소하고 1학기 개강을 총 4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학생 및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조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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