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수)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광운대(감독 김영조)가 경희대를 5: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운대는 전년도 우승에 이어 사상 첫 동계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1피리어드에서 주도권을 가진 광운대는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광운대 장민재가 김민성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골리에 막혀 흘러나온 퍽을 김동욱이 왼쪽에서 밀어 넣었다. 이어 피리어드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광운대 임우택이 왼쪽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골문 앞 신정민에게 패스했다. 퍽을 받은 신정민이 곧바로 골로 연결해 광운대가 2점 앞선 채 피리어드가 종료됐다.
2피리어드에서는 19분 경희대 고현의 패스를 받은 김영준이 득점하며 한 점 따라잡았다. 경희대의 추격 골과 함께 2-1로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3피리어드에서는 광운대가 3골을 내리 추가로 넣었다. 광운대는 6분 광운대 장민재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결정지었다. 13분 광운대 이준호가 도움 없이 슈팅한 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14분 광운대 정일중의 마지막 골이 터졌다. 이렇게 5:1로 경기가 종료되며 광운대는 경희대를 격파하고 2연속 전국 동계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영조 감독은 “이번 경기는 예비 졸업생들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라며 “그동안 힘든 훈련 속에서도 감독을 믿고 선후배들을 의지하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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