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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지역 대학-지자체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모색
충남대, 지역 대학-지자체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모색
  • 교수신문
  • 승인 2020.0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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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NU 국제개발협력사업 포럼’ 개최

충남대학교가 대전·충남·세종지역 국제개발협력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월 14일(금) 오후 2시, 호텔인터시티 사파이어홀에서 ‘2020 CNU 국제개발협력사업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가 주관해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지자체 국제개발협력사업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는 약 40여 명의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연구기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고용개발원 조정윤 이사장, 대전세종연구원 임성복 선임연구위원, (사)나눔과기술 오용준 대표가 발표를 맡아 대학, 지방자치단체, NGO의 국제개발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국제고용개발원 조정윤 이사장은 국내 국제개발협력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기술교육대, 공주대, 전북대 등 대전,충남 지역 대학 및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의 교육 ODA 참여현황도 전달했다. 이어, 앞선 논의를 구체화하며 충남대의 ODA 사업수행 및 인프라 구축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고 충남대가 국제개발협력사업 수행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의 임성복 선임연구위원이 지방자치단체, 특히 대전시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자원 현황을 소개하며, 지역 내 국제개발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과학기반의 수요지향적 사업 전개 등 대전시와 대학이 협력하여 전개할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과 공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각 성과 공유 방안에 맞는 세부추진사업 구상안을 소개하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대전지역 NGO인 (사)나눔과기술의 공동대표이자 한밭대 국제교류원장을 맡고 있는 오용준 교수는 ‘NGO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사례’를 주제로 적정기술의 개념과 적정기술을 이용한 (사)나눔과기술, 해외 대학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장 권재열 교수, 충남대 교육학과 박환보 교수, 대전대 윤치영 교수,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학과 및 전공 개설, 대학 발전기금을 통한 매칭펀드 조성 등 충남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윤치영 교수는 ODA 사업에 대한 교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충남대와 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환보 교수는 대학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 당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전략 분야 선정, 대학의 국제개발협력사업 거버넌스 구성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여러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재열 센터장은 “포럼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수용해 충남대가 국제개발협력사업 분야에서도 우리 지역의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NGO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12월, 국제개발협력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KOICA와 함께 'CNU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부문에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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